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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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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렌털업계 2위 경쟁…'국내 200만 계정 잡아라'

SK매직, IPO로 렌털 계정 300만개 목표…LG전자, 200만 달성 목표 공개

2020-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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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웅진코웨이가 국내 렌털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올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SK매직, LG전자, 쿠쿠, 청호나이스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업계에선 국내 200만 계정 선점이 업계 2위 자리를 가를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까지 계정 수 180만개를 돌파하며 업계 2위 대우를 받아 왔다. 하지만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계정 수 목표 200만개를 제시하는 등 경쟁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에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계정 증가와 전기레인지 1위 실적에 힘 입어 매출 8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 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등 매출 1조원, 렌털 계정 30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직접 렌털 방식의 ‘케어솔루션’을 선보이며 렌털 시장에 뛰어 들었는데, 그 해 매출 2924억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진입을 알렸다.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계정 200만 달성 목표를 깜짝 발표하기도 해 업계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양질의 하이엔드 스마트홈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어 클라우드 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쿠쿠는 매트리스와 의류 건조기, 펫 가전 등으로 렌털 제품군을 확대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누적 렌털 계정 156만개를 돌파했다. 올해도 소비 유행에 맞춰 제품별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 수를 217만개(국내 147만개, 해외 70만개)라고 공개한 데 이어 12월에는 누적 계정 수를 237만개(국내 156만개, 해외 81만개)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호나이스도 LG전자 출신 오정원 대표를 투입하며 2위 탈환을 위한 혁신을 예고했다. 현재는 앞선 세 업체에 밀려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유통 채널·제품군 다변화와 신규 채널에 맞는 특화 모델 확대로 경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렌털 시장 규모가 1인 가구 증가와 공유 경제 유행 확산으로 올해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이 최근 출시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사진/SK매직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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