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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포르쉐, 신형 911 국내 공식출시…1억6090만원부터

2020-02-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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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을 전날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 S,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6090만원, 1억7750만원, 1억7030만원, 1억8680만원이다.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1963년 첫 공개 이후, 8세대에 걸쳐 독보적인 스포티함으로 끊임없이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최고출력450마력(PS)을 발휘한다.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와 터보차저 및 인터 쿨러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도 개선됐으며, 이를 통해 이전 모델과 비교해 출력이 30마력(PS) 증가했다.
 
신형 911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 사진/포르쉐코리아
 
신형 911에는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되어, ‘카레라 S’와 ‘카레라 4S’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911 카레라 S 의 최고속도는 쿠페 308km/h, 카브리올레 306km/h이며, 카레라 4S는 쿠페 306km/h, 카브리올레 304km/h 에 달한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분명한 디자인과 정체성으로 더 강인한 모습을 드러낸다. 차량 전면의 차체 폭은 45mm 더 넓어졌다. 차량 후면은 훨씬 더 넓어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런트와 리어 부분을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새로워진 인테리어는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대시보드는 두 개 윙 사이의 전체 너비를 완전히 덮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타코미터와 함께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9인치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센터 스크린은 운전에 방해 없이 더욱 신속하게 작동된다.
 
신형 911 인테리어 모습. 사진/포르쉐코리아
 
신형 911은 정교한 보조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형 911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웻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거나 스티어링 휠(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모드 스위치를 통해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시작한다. 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열 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리버시블 탑승자 보호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강력하고, 빠르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한 타임리스(Timeless) 스포츠카 신형 911 은 포르쉐의 심장을 뛰게 하는 순수한 스포츠카”라며, “강력한 성능과 일상적 사용성을 겸비한 신형 911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포르쉐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911 카레라 4S 카브레올레 모습. 사진/포르쉐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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