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성휘

차관급 인사 문체부1 오영우, 환경부 홍정기, 중기부 강성천

문 대통령, 차관 및 비서관 개편…공직기강비서관 이남구, 산업통상비서관 유정열 등

2020-03-23 11:53

조회수 : 1,58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부처 차관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부처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성 있는 관료 출신 인사들로, 다양한 국정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대응 및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오영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이날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하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청와대
또한 강 대변인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면서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 사진/청와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대해선 "산업·중소기업정책 관련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출신이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 대응한 바 있다"면서 "최근 비상경제 시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소개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청와대
끝으로 강 대변인은 "이문기 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주택·토지·도시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교통부 관료"라면서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도 겸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상생, 도시혁신의 모범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문기 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사진/청와대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이남구 신임 비서관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수원고와 성균관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감사원에서 감찰담당관, IT감사단장, 사회복지감사국장, 공직감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된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사진/청와대
유정열 신임 비서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배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또 미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과학기술분야 특채로 공직에 들어서 방위사업청 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산업통상비서관에 내정된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 이성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