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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4490만원부터

2020-03-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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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BMW코리아가 뉴 2시리즈 그란쿠페를 23일 국내 공식출시했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가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로, 스포티하고 유려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그란쿠페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디자인 및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Advantage), 럭셔리(Luxury) 총 2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가격은 뉴 220d 어드밴티지가 4490만원, 뉴 220d 럭셔리 4760만원이다.
 
전면부는 알루미늄 새틴으로 마무리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4개의 눈을 형상화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후면부의 새로운 LED 리어 라이트와 이를 연결하는 블랙 하이글로스의 캐릭터 라인은 차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BMW가 뉴 2시리즈 그란쿠페를 23일 국내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2시리즈 쿠페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mm 늘고 좌석 높이도 12mm 높아져 승하차가 더욱 편해졌다. 
 
전 모델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기본 장착돼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운전석은 철저히 운전자 중심으로 됐다. 엔진 스타트 버튼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보다 간편한 조작을 위해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을 통해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크루즈 컨트롤,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Parking Distance Control) 등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뉴 2시리즈 내부 모습. 사진/BMW코리아
 
또한 SK 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의 기술을 접목시킨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는 차량에 탑재된 SIM 카드를 통해 3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는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해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와 최적화된 길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시스템을 더해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뉴 220d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뉴 220d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에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민첩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5초이며 복합 연비는 13.9km/l다.
 
뉴 2시리즈 후면부 모습. 사진/BMW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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