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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민식이법 첫 혐의…부산 스쿨존 교통사고에 6세 어린이 숨져

2020-06-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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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부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던 6세 유치원생이 결국 숨졌다.
 
1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 아동은 전날 오후 3시32분쯤 엄마, 언니와 함께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인도를 걷다가 보행로 난간을 뚫고 돌진한 승용차와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동은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던 중 사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2시41분쯤 숨졌다.
 
이 사고로 엄마는 경상을 입었고, 엄마를 뒤따르던 아동의 언니는 화를 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장소 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다 직진하던 승용차의 왼쪽 측면을 부딪쳤다.
 
이후 승용차가 갑자기 내리막길을 따라 가속했고, 초등학교 정문 앞 보도를 걷던 모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는 사고 이후 학교 담장을 들이받고 그 아래 화단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은 경상을 입었다.
 
충돌사고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도로 돌진하는 승용차.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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