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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4000만원으로 '더 뉴 싼타페'를 구매해보자

2020-07-10 16:46

조회수 : 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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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7월3일 ‘더 뉴 싼타페’의 시승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 날 시승을 한 후 영상촬영까지 진행을 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4000만원(취등록세 등 제외, 가격표 기준)으로 싼타페 어느 옵션까지 구입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합니다. 우선 가격표를 보면 2.2 디젤 프리미엄 트림은 3122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프레스티지는 3514만원, 캘리그래피는 3986만원입니다. 
 
이 글의 주제가 4000만원이니 프레스티지+옵션캘리그래피의 차이를 보면 되겠습니다.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스마트스트림 8단 DCT, 전자식 변속버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적용됐습니다. 
 
더 뉴 싼타페 모습. 왼쪽은 캘리그래피 트림. 사진/김재홍 기자
 
앞좌석 통풍시트, 패들 시프트,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도 탑재됐는데,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은 다소 아쉽습니다. 
 
프레스티지로 오면 풀 LED 헤드램프, 지능형 안전기술(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등이 포함됩니다. 내장도 풀오토 에어컨(미세먼지 센서, 오토디포그, 공기청정모드), 10.25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됩니다. 
 
예산이 4000만원이니 옵션은 486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4륜(HTRAC+경사로 저속 주행장치+험로주행모드)가 226만원인데 이건 선택하면 나머지 옵션은 크게 줄어듭니다. 이 옵션을 적용하면 저는 현대 스마트 센스Ⅱ(59만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를 고릅니다. 
 
출처/현대차 홈페이지
 
그리고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191만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 등)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3390만원이 됩니다.
 
파노라마 선루프(113만원), 컴포트(88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8way 전동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플래티넘Ⅱ(103만원, 크렐 사운드 시스템, 현대 디지털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디자인 플러스(147만원, 20인치 휠, 앰비언트 무드램프, 메탈 페달, 가죽시트 등)은 아쉽지만 포기합니다. 
 
저는 안전사양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운전자가 자주보게 되는 계기판에 업그레이드하고 싶습니다. 또한 차체도 크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사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파킹 어시스트를 우선하고 싶구요. 
 
더 뉴 싼타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만약 4륜을 포기한다면 226만원으로는 컴포트, 플래티넘Ⅱ를 선택하겠습니다. 오히려 4륜 옵션보다 위의 2개 옵션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아니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하면 되겠죠. 
 
다만 캘리그래피 트림과 비교하면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20인치 알로이 휠 등), 반광 크롬  DLO 몰딩, 앰비언트 무드램프, 퀼팅 나파가죽 시트, 레인센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차이납니다.
 
반면, 프레스트지+옵션에서는 파킹 어시스트Ⅱ를 챙길 수 있습니다. 저는 파킹 어시스트Ⅱ를 더 중시하지만 아쉬운 점은 캘리그래피 트림을 가야 제가 좋아하는 카멜/나파가죽 시트를 고를 수 있습니다. 4000만원으로는 이 정도 트림과 옵션을 구매할 수 있네요. 
 
캘리그래피 전용 시트 및 색상. 개인적으로는 오른쪽 카멜 시트가 마음에 든다. 출처/현대차 홈피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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