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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N라인 출시…“시장 지배력 강화”

2020-08-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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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 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와 N 라인(N Line)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현대차(005380)는 2009년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이후 11년만에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내놨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완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6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 적용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최적의 힘, 편안한 승차감을 완성했다.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여 복합 연비 21.1km/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습. 사진/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PS,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41PS,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아반떼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아반떼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또한 강화된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 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스포츠 시트 △단면 폭이 235mm로 한층 넓어진 N 라인 전용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7단 DCT 모델 한정) 등 스포티한 주행에 필요한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 라인에 이어 연내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 라인을 추가 출시해 N 라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N 라인은 현대차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고성능 N 모델 가운데 위치하며, 일반 모델과 비교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스마트 2199만원 △모던 2377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원 △스포츠(7단 DCT) 2375만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완성된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라며 “올 뉴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반떼 N라인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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