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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일에너테크, 상장 첫날 강세…시초가 대비 22%↑
2021-02-25 10:10:27 2021-02-25 10:10:2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2차전지 장비기업 유일에너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유일에너테크는 시초가 대비 7050원(22.03%) 오른 3만90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6000원)의 2배인 3만2000원으로 정해졌다.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 생산품은 2차전지 설비 중 절삭(Notching)기, 적층(Stacking)기, 탭 용접(Tab welding)기 등이 있다. 
 
유일에너테크의 급등은 2차전지 수요 확대와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공장 설비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있으며, 이외에도 추가 증설을 공언한 바 있다.
 
유일에너테크의 주요 매출 품목인 Notching기는 SK이노베이션이 사용하는 Roll to sheet 방식으로 2020년 3분기 기준 유일에너테크의 SK이노베이션향 매출 비중은 99.9%에 달한다. 
 
앞서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유일에너테크는 희망 공모가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을 뛰어넘은 1만6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지난 15~16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683.55대 1을 기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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