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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개발…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범사업 2단계 추진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 올해 시행계획 등 의결
2021-05-18 17:11:35 2021-05-18 17:11:35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시범사업 2단계 추진에 나선다. 지난달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중장기 기술 비지정형 도전혁신 연구개발(R&D) 사업도 주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7차 산업기술 혁신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도전·축적·속도'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를 안착시키고, '융합·혁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알키미스트 시범사업' 2단계를 추진하고, 지난달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중장기 기술 비지정 도전혁신 R&D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기술 비지정 도전혁신 R&D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41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이종기술·산업 간 융합기획을 확대하고, 우수 수행기관에 대한 R&D 규제를 면제하는 R&D 샌드박스, 특허와 R&D를 연계하는 IP- R&D 등을 확대 추진한다. 또 신산업 표준연계, 테스트베드용 일괄공정라인 구축 등 실증연계도 적극 지원한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 시행계획'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년보다 7% 증가한 9778억원을 투자해 R&D, 산업화, 팹인프라, 기반혁신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제2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2018~2022)'의 올해 시행 계획도 확정됐다.
 
정부는 사회문제해결 연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국민, 연구자, 기업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회문제해결플랫폼' 콘텐츠 및 서비스 개선, 우수성과 홍보 및 대국민 소통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확대, 특화작목 R&D 성과 확산 및 지원체계 구축, 특화작목 육성 혁신기반 구축 및 고도화, 특화작목 육성 조정 체계 확립 및 운영관리 전문화 등 4대 전략 12개 중점과제를 통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과학기술분야 중장기계획 조사·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조사 결과, 16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총 90개의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지난해 6개 계획을 신규 수립했다. 분야별로는 생명·의료 19개, 에너지·환경 18개, 기초·기반 16개, 공공·우주 14개 등이다.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계획에 대해서는 시행계획 수립을 권고했다. 중장기계획 또는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의 법·제도적 근거가 미비한 계획에 대해서는 관련 근거 마련을 권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제7차 산업기술 혁신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내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스토마토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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