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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왕숙·왕숙2 단지 조성공사 발주
총 3000억원 규모…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 진행
2022-06-30 17:55:51 2022-06-30 17:55:51
남양주왕숙2 조감도. (사진=LH)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 단지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책임형 CM은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에 시공노하우를 반영하는 등 전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사업 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품질 확보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사 발주 대상은 남양주왕숙 3공구 및 남양주왕숙2 1공구 조성공사로, 지난해 첫 사전청약 진행단지 등이 포함된 선도 공구들이다.
 
남양주왕숙 조성공사는 136만㎡(41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본 단지 조성공사 △지하차도·터널·교량 등 구조물 공사 등이다. 발주금액은 약 164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7개월이다.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는 123만㎡(37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남양주왕숙 3공구 조성공사와 동일하다. 발주금액은 약 1359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6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시공능력평가액 900억원 이상인 토목공사 또는 토목건축공사 업체이며 건설엔지니어링을 등록한 자이다.
 
평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평가는 계량평가(시공실적·매출액 비중·배치 기술자 등)와 비계량 평가(사업관리계획·시공계획)로 구성된다.
 
입찰자격을 갖춘 자로서 10인 이내의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구성원별 최소 지분은 5% 이상이어야 한다.
 
입찰절차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서 및 서류접수, 현장설명회, 입찰서 제출이며 10월 입찰서 평가 및 개찰 결과에 따라 계약업체를 결정한다.
 
최성진 LH 신도시계획처장은 "단지 조성공사 등 3기 신도시 계획 일정을 차질없이 준수해 양질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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