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평균 1% 하락세..'살얼음' 유럽 탓
2012-05-15 05:30:22 2012-05-15 05:30:22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 난항과 미국 JP모건체이스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배 125.25포인트(0.98%) 하락한 1만2695.3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24포인트(1.06%) 떨어진 2902.5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04포인트(1.11%) 하락한 1338.35로 밀렸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안한 유럽 각 국의 분위기가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총선이 끝난 그리스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로존 탈퇴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전날 열린 독일 지방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여당이 참패, 기존 긴축정책 변화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사상 최대 국가 부채를 기록한 이탈리아를 포함한 재정위기국의 국채금리 급등, 미국 JP모간체이스의 대규모 투자 손실과 최고 경영진 사임 등도 부정적 요인이었다.
 
이날 금융주가 하락세를 이끈 가운데 JP모간은 3.14%나 하락했다. 인텔은 2.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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