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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도서전서 한국 출판 세계화 모색
한국관서 저작권 상담…VR 콘텐츠 소개도
2016-08-25 06:00:00 2016-08-25 06: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 세계에 한국 출판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오는 28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신관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
 
한국관은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이다.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 29개사, 위탁 참가사 14개사가 1500여종의 도서를 전시하고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출협 외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도 한국전자출판관과 한국그림책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자출판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콘텐츠와 플랫폼이 선보여지고 그림책전시관에서는 55종의 한국 논픽션 그림책이 소개된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한국 책 최대의 수출국인 중국의 출판시장을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도서전 참가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살피고 여러 인사들을 만나 교류하는 것”이라며 “국내 도서 홍보는 물론 한국관 참가사들의 저작권 상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6년 시작된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런던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과 함께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출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설치된 한국관 부스.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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