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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서 폭탄테러, 최소 20명 사망
2017-02-20 01:38:12 2017-02-20 01:38:12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모가디슈 와다지르 지역의 한 시장에서 쇼핑객과 상인들이 붐비는 시간, 레스토랑에 주차됐던 차량이 폭발했다.
 
목격자인 모하메드 하지는 "폭발하기 전 누군가가 차를 이곳에 주차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폭발은 소말리아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 첫 테러이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 감행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알 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이 있기 몇시간 전 얄 샤바브는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신임 대통령을 '변절자(apostate)'라 칭하며 정부와 맞서 싸우겠다고 말한바 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은 얄 샤바브의 잔인함을 보여준다"며 비난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시장에서 차량 폭발테러가 발생했다.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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