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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맨 인센티브 정책 개선…연봉 최대 4500만
임금 평가 기준 6등급→3등급 축소
2017-05-25 06:00:00 2017-05-25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전담 기사 '쿠팡맨'의 임금문제를 마무리지었다. 주6일을 근무하는 쿠팡맨은 4500만원 이상의 연봉도 받을 수 있게 됐다.
 
24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맨 임금을 평가하는 등급을 기존 6등급에서 3등급으로 줄이는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을 쿠팡맨 캠프에 전달했다.
 
쿠팡의 로켓배송 전담기사 '쿠팡맨'. 사진/쿠팡
 
주 6일을 근무한 쿠팡맨을 기준으로 1등급의 연봉은 4500만원이며 이 비율은 전체의 20%다. 2등급(70%)은 최소 4500만원을, 3등급(10%)은 각 4300만원과 4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는 내부 소통 자리인 '쿠톡'을 통해 각 캠프의 대표와 회사 측이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전국 쿠팡맨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상대평가를 각 캠프 내 상대평가로 바꿨다. 그동안 일부 지역의 쿠팡맨들 다른 캠프의 환경과 물류 규모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국 상대 평가를 하는 데 대해 불만을 품어왔다. 
 
만약 주 5일을 근무하는 쿠팡맨의 경우 3300만원 이상을 연봉으로 받게된다.  
 
쟁점이 됐던 안전 보상비(SR) 기준도 완화했다. 만근을 전제로 5일 이상 배송하면서 사고가 없으면 40만원을 지급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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