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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올 뉴 디스커버리, 진정한 오프로드 최강자
수로 및 산비탈 주행도 흔들림 없어…2년 연속 1만대 판매 견인차 역할 기대
2017-06-29 00:01:00 2017-06-29 00:01:00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기록한 랜드로버코리아가 2년 연속 1만대 판매를 위해 ‘올 뉴 디스커버리’를 다음달 10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의 5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전천후 주행능력과 극대화된 실용성 등을 바탕으로 랜드로버의 혁신을 이끌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화물터미널에서 ‘올 뉴 디스커버리’ 시승행사를 열렸다. 이날 시승행사는 오전 인공 구조물 체험과 오후 온로드·오프로드 및 자연 구조물 체험으로 진행됐다. 인공 구조물 체험은 실제 자연 구조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짧은 시간 안에 자연 구조물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에 진행된 온로드·오프로드 및 자연 구조물 체험이었다. 이날 시승 코스는 서울 양재화물터미널에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카페까지 온로드를 체험하고, 대부산 페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 오프로드 체험, 이어 유명산 자연 구조물 체험으로 진행됐다. 왕복 140km 구간이다.
 
먼저 서울 양재화물터미널부터 경기도 양평 카페까지 온로드를 통해 실제 ‘올 뉴 디스커버리’의 탁월한 주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자동차 업계를 처음 출입하고 있어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은 온로드에서 다른 승용차에 비해 주행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 뉴 디스커버리는 이러한 생각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정도의 주행성능을 과시했다. 특히 올 뉴 디스커버리는 시속 105km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차체가 75mm 밑으로 낮아진다고 한다. 실제 온로드 주행 시 몸이 밑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프로드와 자연 구조물 체험을 통해 왜 디스커버리가 오프로드 최강자라는 말을 듣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오프로드 주행 시 모드를 저속 기어로 변경한 뒤 운행하는 올 뉴 디스커버리는 30도 가까운 경사면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동급 최고의 도강능력(900mm)을 제공한다. 실제 900mm 웅덩이를 통과할 때도 일반 도로 주행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아울러 올 뉴 디스커버리는 오프로드 주행 시 평소보다 차체가 75mm 높아져 장애물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준다.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올 뉴 디스커버리는 283mm의 지상고, 최대 34도의 접근각, 27.5도의 브레이크 오버각, 그리고 30도의 이탈각이 결합돼 어떤 지형과 장애물도 오르고 넘으며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열 배열 시트로 성인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탑승자가 승하차시 차량의 높이가 최대 40mm까지 낮아지는 ‘오트 엑세서 하이트’ 기능을 적용했고, 최대 2406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해 동급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또 동급 최초로 전좌석에 전동식 시트가 적용돼 시트를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고, 테일 게이트 측면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시트의 배치를 조정할 수 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특히 가족을 위한 편리한 실내 공간을 적용했다. 최대 6개의 12V 소켓이 설치돼 있고 곳곳에 위치한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센터 콘솔에는 4개의 아이패드나 2리터 음료수 병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적재 공간 끝 부분에 위치한 전동식 이너 테일 게이트는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최대 30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디스커버리'의 퍼스트 에디션 정면 모습. 사진/최용민 기자
랜드로버코리아의 '올 뉴 디스커버리'가 900mm 물 웅덩이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코리아의 '올 뉴 디스커버리' 퍼스트 에디션 엔진룸. 사진/최용민 기자
랜드로버코리아의 '올 뉴 디스커버리' 퍼스트 에디션 센터 페시아. 사진/최용민 기자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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