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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긍정 평가에 강세
2017-07-25 09:51:37 2017-07-25 09:51:37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하반기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만2000원(4.40%)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손실이 84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보다 적자폭이 165.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2억1700만원으로 33%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20억9900만원으로 55.8% 줄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됐던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연말 정기 보수로 1분기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2분기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면서 "매출 감소는 예상된 부분인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공장 정기 보수 영향으로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가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는 전분기보다 130% 고성장을 달성했다"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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