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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시판시 미국 최대 연간 매출 18조 가능…급등
2017-11-21 13:51:41 2017-11-21 13:51:41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바이로메드(084990)가 강세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DPN(당뇨병성 신경병증, 이하 VM202)을 판매했을 때 미국 시장에서 한해 최대 약 18조원 매출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바이로메드는 21일 오후 1시5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만5900원(9.77%) 오른 1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연구개발총괄사장은 지난 20일 삼성증권 IR 행사에서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뷰포인트(Viewpoint)가 공개한 컨설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뷰포인트 분석에 따르면 VM202가 3상 임상에 성공하고 2021년 출시허가를 획득했을 대 미국 시장에서 기대되는 적용 환자수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0.6%인 17만5000명이다. 1인당 연간 약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증상완화를 인정받을 경우 3만~5만달러, 질병치료를 인정받을 경우 5만~8만달러가 책정됐다.
 
1인당 연간 약가를 5만달러(약 5000만원)로 책정하면 연간 최대 매출은 168억달러(약 18조원)로 추정된다.
 
VM202의 순현재가치(risk-adjusted NPV)는 바이로메드가 기술이전 없이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141억달러(1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미국 기업에 컨설팅을 맡겼다”며 “거기서 VM202 프로젝트를 가지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 최대 매출을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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