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과 중랑구 묵동에 역세권 청년주택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노량진동 37-1번지 일원과 중랑구 묵동 176-39번지 일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 가결 및 조건부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을 할 수 있다. 앞으로 구청들이 건축 심의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주택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커뮤니티 시설도 세우는 정책이다.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노량진의 경우 공공임대 37세대, 준공공임대 219세대가 들어선다. 공공임대 전용면적은 16.65㎡이며 준공공임대는 14.07~32.80㎡이다.
묵동에 들어서는 청년주택은 공공임대(16.92㎡) 24세대, 민간임대(16.92㎡, 33.93㎡) 211세대로 이뤄져 있다. 키즈카페를 포함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한편 서울시 도건위는 이날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건립 변경안에 대한 경관심의도 수정 가결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도보로 5분 거리인 이번 대상지는 상도근린공원, 달마공원, 노량지 근린공원과 가깝다.
상도근린공원을 지나는 사람들이 시각적 개방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기존 17층으로 계획됐던 건물은 13층으로, 20층은 19층으로 낮춰진다. 지형단차가 심한 상도소공원과 상도근린공원에는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 접근성을 개선하는 시설들이 지어진다.
서울 중랑구 묵동 176-39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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