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해사 졸업식서 "공세작전개념 구현, 해군 앞장서달라"
입력 : 2018-03-13 17:14:21 수정 : 2018-03-13 17:14:2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3일 ‘국방개혁 2.0’이 제시할 공세작전개념 구현에 해군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사 72기 졸업·임관식 축사에서 “제해권 장악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쟁패러다임에 맞게 해군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지스함·유도탄고속함 등 우리 해군이 보유한 전력이 북한에 비해 월등함을 강조한 송 장관은 “해양우세를 바탕으로 잠수함·수상함에서 육지로 전력을 투사해 최단시간 내에 최소희생으로 전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송 장관 취임 후 ‘공세적인 한반도 전쟁수행 개념’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오는 4월 확정 예정인 국방개혁 2.0 최종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동북아 주변국들이 제해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음을 언급하며 “글로벌시대 국력의 핵심은 해양주권”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군이 해양주권 수호 최일선에 서있음을 강조하고 “드넓은 바다에서 강한 힘으로 미래 한반도의 해양주권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주권 수호 과정에서 “연평해전 6용사와 천안함 46용사·한주호 준위, 연평도 포격의 그날을 절대 잊지말자”는 언급도 내놨다.
 
이날 졸업·임관식을 통해 132명의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가 탄생했으며 대통령상은 김혁주 소위, 국무총리상은 강경모 소위, 국방부 장관상은 김광희 소위, 합참의장상은 국명관 소위가 수상했다. 카자흐스탄·베트남·필리핀·투르크메니스탄 출신 4명의 외국인 수탁생도는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할 예정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8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안중근홀에서 열린 공사 66기 졸업·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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