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TV 부문의 경우 OLED TV 패널 부문 적자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LCD TV 패널 가격 하락이 1분기 내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부문의 경우 OLED 라인 적자 규모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TV 패널 가격의 경우 월드컵 개최년도 상반기 TV 수요 강세와 중화권 경쟁사들의 현금비용(Cash cost) 수준까지 하락한 가격 수준 감안하면 하락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16% 하향했다. 그는 “OLED TV 패널의 독점 공급자로서 패널 가격에 대한 협상력이 세트 업체에서 패널 업체로 이관되는 초입단계라는 점, 4분기 OLED TV 패널 사업 부문의 BEP 달성 가능성 감안하면 주가 반등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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