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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GM 본사 등 '횡령 고발사건' 오늘 고발인 조사
2018-04-25 10:21:23 2018-04-25 10:21:2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한국지엠과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횡령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인천부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25일 한국지엠 등을 횡령혐의 등으로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공동대표를 이날 오후 1시40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13일 “한국지엠이 2008∼2009년 2조3617억원의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을 낸 것은 지엠 본사가 외환위기 당시 파산을 모면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다”면서 한국지엠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센터는 또 한국지엠과 지엠 본사가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법인세 6360억원을 포탈했다고도 주장했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 이주형)는 이 고발 건을 한국지엠 공장이 있는 군산시의 한 시민단체가 센터와 비슷한 내용으로 고발한 사건과 함께 부평경찰서로 내려 보내 수사지휘 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한 지난 23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 대책특별위원회 위원과 베리 앵글 지엠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안경을 매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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