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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서비스 개시
2018-07-16 16:53:30 2018-07-16 16:53:3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라인 주식회사는 16일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 2018'에서 비트박스 설립을 공표한 바 있다.
 
비트박스는 라인과 자회사 'LVC Corporation'이 함께 설립한 라인 테크 플러스에서 운영한다.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라인은 비트박스 출시로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박스는 블록체인 보안 기업 '비트고'와 협업해 다중 서명 기술을 적용한다. 복수 동의가 있어야 거래가 이뤄지는 다중 서명 기술을 활용해 '월렛(wallet)' 자산을 관리한다. 비트고 월렛은 비트고 오프라인 저장소(콜드 스토리지)와 호환돼 자산을 손쉽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거래 가능한 모든 암호화폐는 비트박스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이사는 "라인은 글로벌 스마트 포털 서비스 운영 경험 바탕으로 철저한 보안 관리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비트박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 주식회사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라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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