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SK증권(001510)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SK증권은 전거래일에 비해 8.81%(79원) 하락한 818원에 거래 중이다.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당 가치가 희석돼 주가 하락 요인이 된다. SK증권은 지난 12일 1100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주식은 보통주 1억1611만주(800억원 규모)로 주당 예정발행가는 689원이다.
300억원 규모는 제3자배정방식으로 증자된다. 최대주주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가 새로 발행되는 보통주 3636만3000주를 주당 825원에 배정받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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