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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어 4호' 달뒷면 파노라마 사진 공개
2019-01-12 16:55:13 2019-01-12 16:55:13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 '창어 4호'가 달 뒷면의 파노라마 사진을 보내왔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최근 창어4호에 설치된 카메라로 달 뒷면을 찍은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12일 공개했다. 이 사진은 중계위성 췌차오(오작교)를 통해 지구로 전송됐다. 
 
국가항천국은 "현재 착륙선과 탐사차량 위투2호(옥토끼), 중계 위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에 계획했던 기술적 목표는 모두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는 착륙선과 탐사차량에 탑재된 장비들이 보내오는 관측자료를 분석하는 과학 단계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착륙기와 탐사차로 이뤄진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달을 향해 쏘아올려졌으며 3일 오전 10시26분께 달 뒷면에 안착했다. 창어4호 상단에 있는 위투-2가 분리돼 달 표면에 내려앉아 토양과 구조 탐색에 나섰다. 위투-2는 진공압력, 강력한 방사선과 극단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파노라마 카메라와 적외선 영상 분광계, 레이더 측정장치 등도 장착했다. 
 
창어4호가 보내온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 사진=중국국가항천국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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