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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전 개최
8월18일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 11인의 대규모 그룹전
작가 가브리엘 다우 '플렉서스 넘버 포티' 등 총 25점
빛의 4가지 특성을 테마로 구성…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전시
2019-04-18 18:24:27 2019-04-18 18:24:2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11인의 그룹전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PRISM FANTASY: New ways to view light)'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2019년 첫 전시 '프리즘 판타지전'은 빛의 대표적인 4가지 특성 '반사(Reflection)', '무한(Infinity)', '스펙트럼(Spectrum)', '환상(Illusion)'을 주제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작가 11인의 작품 총 25점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사 테마에서는 여러 반사체를 이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덴마크의 예페 하인(Jeppe Hein), 이스라엘의 다니엘 로진(Daniel Rozin), 프랑스의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이 참여한다. 무한 테마에서는 빛의 무한함을 표현하는 칠레의 이반 나바로(Iván Navarro), 프랑스의 토마스 칸토(Thomas Canto), 한국의 이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스펙트럼 테마에서는 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는 멕시코의 가브리엘 다우(Gabriel Dawe)와 한국 신봉철 작가의 작업을 관람할 수 있다. 환상 테마에서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본의 쿠와쿠보 료타(Ryota Kuwakubo), 한국의 이용백(Lee Yongbaek), 덴마크의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이 참여한다.
 
18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전 개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용백, 신봉철,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 토마스 칸토, 다니엘 로진, 가브리엘 다우. 사진/파라다이스시티
 
관람객이 작품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완성되는 이번 전시는 빛에 관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공간에 맞춰 제작되는 가브리엘의 플렉서스(Plexus) 시리즈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즘 판타지전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먼저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서 어린이 대상 전시 연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키트제작 프로그램 '리틀 아티스트'는 백색 빛을 다양한 색으로 풀어내는 프리즘에서 착안한 전시 연계 아카데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장한 2차 시설까지 범위를 넓혀 파라다이스 워크, 아트 가든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즘 판타지 온라인 이벤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빛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기반으로 각양각색의 동서양 작가 작품을 큐레이팅한 이번 전시는 이전과 다른 내러티브를 선택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깊이와 넓이를 한 단계 확장하는 실험적인 도전"이라며 "섬세한 구성과 연출로 빛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 개관기념전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전을 시작으로 2013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수상자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 '콰욜라: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Quayola : Asymmetric Archaeology)'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에이즈 연구재단 암파(amfAR)가 주최하는 '암파 갈라 홍콩 2019(amfAR Gala Hong Kong 2019)'의 공동 의장으로 최윤정 이사장이 선임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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