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20 축구 준우승 축하 "멋지게 놀고 나온 선수들 자랑스럽다"
입력 : 2019-06-16 09:46:44 수정 : 2019-06-16 09:46:4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과 관련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축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면서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도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정용 감독이 경기 때마다 했던 격려사 "멋지게 놀고 나와라"를 인용해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다"면서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팀을 만들어오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았다"며 "축구 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시고 마음 졸여온 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하나된 마음과 서로를 믿는 신뢰는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우리만의 힘"이라면서 "오늘 폴란드 우치에서 보내온 소식이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또 "국민들께서도 유족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우크라이나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결승전 진출과 준우승은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다.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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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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