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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칼리파·조이 배드애스·레지 스노우, 9월 내한공연
2019-07-18 12:13:45 2019-07-18 12:13:4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 힙합씬을 주무르는 뮤지션 3명이 오는 9월 한국을 찾는다. 
 
18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9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즈 칼리파와 조이 배드애스, 레지 스노우의 릴레이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위즈 칼리파(Wiz Khalifa)는 2011년 첫 스튜디오 앨범 'Rolling Papers'로 발표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뮤지션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ast & Furious 7)’의 사운드트랙으로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함께 한 ‘See You Again’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쌓아온 힙합 색을 유지하면서도 메시지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유쾌하게 선보이며 힙합 씬의 거물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는 지난 2017년 5월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처음 찾은 바 있다. 
 
위즈 칼리파.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조이 배드애스(Joey Bada$$)는 힙합 황금기라고 불리는 90년대 올드스쿨, 붐뱁(Boom Bap) 사운드를 계승한 트랙들로 미국 힙합씬 최고의 루키로 꼽히고 있다.
 
데뷔 앨범 'B4.DA.$$'(2015)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AMERIKKKAN BADA$$'(2017)까지 두 장의 앨범은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타블로와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Hood’를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에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첫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조이 배드애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레지 스노우(Rejjie Snow)는 낮고 단단한 톤의 랩과 부드러운 바이브,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아일랜드 힙합 아티스트다.
 
2013년에 첫 EP 'Rejovich'로 아이튠스 힙합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후 ‘D.R.U.G.S.’, ‘Pink Beetle’, ‘Flexin’ 등의 곡들로 점점 인지도를 쌓아갔다. 믹스테이프 'The Moon & You'와 정규 앨범 'Dear Annie'에서는 리드미컬한 래핑과 서정적인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들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페스티벌 무대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티켓은 25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레지 스노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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