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국회 '빈손'으로 끝나나…여야 원내대표 재협상도 합의 불발
입력 : 2019-07-19 16:35:50 수정 : 2019-07-19 16:35:50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섰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임에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개최가 사실상 물 건너가 6월 국회가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별도 회동에 이어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또다시 회동을 가졌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과 추경,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등이 쟁점이었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장님이 오늘 국회를 열고 다음주 월요일에 하루 더 여는 것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이 표결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반대했다"며 "실질적으로 지금 본회의도 어렵게 되지 않았나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른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의장께서 이렇게 국회가 종료되면 안된다 할 수 있는 합의를 좀 내자는 연장선상에서 오늘 결의안을 처리하고 월요일에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자고 했지만,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조건이라 이인영 원내대표가 받을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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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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