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희귀병 7일만에 사별"…김민우, '불청'서 털어놓은 속사정
'불청' 시청자가 뽑은 '보고 싶은 친구'…90년 데뷔했던 인기 가수
"아내의 병, 아무리 센 약을 투약해도 안 잡혔다"
입력 : 2019-08-14 09:44:32 수정 : 2019-08-14 09:44:32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전직 가수 김민우가 오랫동안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네티즌들도 자세히 몰랐던 그의 속사정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친구'로 뽑힌 김민우가 등장했다. 그는 지난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였다.
 
그러다 '입영열차 안에서'를 발매하고 3개월 뒤, 그는 군입대를 하고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이후에는 자동차 딜러로 직업을 바꾸며 제 2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김민우는 여섯 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을 했다. 영원히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두 사람의 다정한 사이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2017년 아내는 희귀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발병 7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는 아내를 위해 모든 정성을 쏟아부었다. "다른 걸 다 의심해봤는데, 제일 센 약을 투약해도 안 잡히더라"며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아내를 떠나보낼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민우는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았다. 뇌까지 (병이)전이가 돼 '내 생일이 언제냐'라고 물어보는데 거기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실제로 김민우는 2017년 MBC 다큐 프로그램 '사람이 조하'에서 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당시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병명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민우. 사진/SBS '불타는 청춘'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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