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개인사업자 CB업 치열한 선점 경쟁 예고
하나카드, 서비스 개시…신한·현대카드 등 출시 예고
입력 : 2019-08-25 06:00:00 수정 : 2019-08-25 06:00:00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신용카드사들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업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카드사간 경쟁이 뜨겁다. 특히 이미 개인사업자 CB업에 진출한 하나카드에 이어 신한카드가 연내에 사업을 공개하면 경쟁은 본격화 될 예정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월 현재 하나카드가 이미 사업을 시작했으며, 신한·현대·국민카드가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개인사업자 CB업을 카드사의 부수업무로 인정해달라는 신한카드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받아들이며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하나카드는 개인신용평가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손을 잡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매출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NICE평가정보가 개인사업자의 신용점수를 계산해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찬가지로 신한카드도 개인신용평가회사와 손을 잡았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협업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 장점을 살려 시장을 장악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의 경우 내년 초에 개인사업자 대상 원스톱 대출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자체 카드가맹점 정보 외에도 VAN·PG사와 협업해 개인사업자 신용점수를 산정하고 대출까지 연계되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개인사업자 CB업에 진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가 신용카드사에 CB업무를 허용해주며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했지만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며 "카드사들의 수익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600만에 달하는 개인사업자 CB업을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신한·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의 CB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이 카드사에 CB업 허용을 포함한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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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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