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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개혁, 국민의 제1호 명령…29일 사법개혁안 상정"
2019-10-14 09:51:44 2019-10-14 09:51:4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검찰개혁을 염원하는 광장의 열망이 거대한 해일과 같다"면서 "검찰개혁을 하자는 것은 국민의 제1호 명령이 됐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은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집회를 통해 검찰개혁 위한 최후통첩을 했다"면서 "검찰개혁은 이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가 됐으며 국회는 검찰개혁을 실현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3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검찰개혁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조국 법무부 장관 등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의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호중 사무총장, 박주민 당 검찰개혁특위위원장, 조국 법무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뉴시스

그는 또 "당정청은 어제 별도의 법 개정 없이 할 수 있는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합의했다"면서 "국회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올라온 사법개혁 방안이 이달 29일부터 본회의 상정을 앞둔 만큼 국회가 검찰개혁 문제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당과 바른당, 정의당 등 모든 야당에 보름 동안 검찰개혁에 대해 합의할 것을 제안하고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부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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