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경쟁력' 강화하는 SM상선, 환경규제도 적극 대응
정기 컨테이너선사 4년만에 포틀랜드 기항
차별화 전략으로 영업력 강화…육상전원공급설비 확대 계획
입력 : 2020-01-23 06:01:16 수정 : 2020-01-23 06:01:16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글로벌 해운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M상선이 다른 해운선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친환경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환경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지난 14일 미국 포틀랜드에 운항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주 서안 북부 서비스(PNS, Pacific Northwest Service)의 기항지에 포틀랜드를 추가한 것으로 이 노선에는 436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6척이 투입되고 있다. 
 
포틀랜드 터미널에 양하된 SM상선 컨테이너가 미국 각지로 운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M상선
 
주목할 점은 노선에 추가된 기항지가 포틀랜드인 점이다.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은 지난 2017년 포틀랜드 항만 근로자 분쟁이 벌어지자 운항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후 SM상선이 정기 컨테이너선사로는 4년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것이다. 
 
서비스 재개 배경에는 박기훈 SM상선 대표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박 대표는 언제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이번 포틀랜드 기항도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밝혔다. 
 
또 "박 대표는 다른 해운선사들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면 경쟁에서 유리할 수 없다"며 "남들이 다 하니까 따라서 하는게 아닌 항상 새로운 것을 찾으라고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영방침은 환경규제 대응전략에서도 돋보인다. 회사는 미주서안 남부 서비스(CPX, China Pacific Express)에 운항 중인 6500TEU급 컨테이너선 6여척에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를 완료했다. AMP는 항만에 접안한 선박이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동안 육지에서 전기를 끌어와 선박에 공급하는 장치다. 선박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할때보다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SOx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50%(2008년 대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SM상선은 AMP 설치 선박을 확대해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모든 선박에 AMP를 설치해야 한다"며 "설치 선박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M상선의 'SM 롱비치'호 선미 양쪽 끝 휜색 컨테이너가 육상전원공급설비이다. 사진/SM상선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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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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