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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우한폐렴 확산에 다우 0.58% 하락마감
인텔, 실적 개선에 8% 상승
2020-01-25 07:27:19 2020-01-25 07:27:1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36포인트(0.58%) 떨어진 2만8989.7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07포인트(0.90%) 하락한 329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57포인트(0.93%) 떨어진 9314.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후베이(湖北)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폐렴 사태와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전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을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하지는 않아 다소간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춘제 연휴로 중국의 대이동이 시작된데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우한 폐렴 우려로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이 각각 3.5%, 4.03% 하락했으며, 유가 급락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에너지(-1.17%)와 금융주(-1.36%)도 하락마감했다. 다만 실적 개선과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인텔(8.13%)과 브로드컴(1.36%), 보잉(1.66%)은  상승했다.
 
한편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5%(1.40달러) 내린 54.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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