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1800억원에 매각
재무구조 개선·신차 개발 탄력
입력 : 2020-06-01 08:06:13 수정 : 2020-06-01 08:06:13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쌍용자동차가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산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쌍용자동차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규모는 1800억원이고 입금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쌍용자동차 서울서비스센터.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했고 이중 8개가사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달 25일 피아이에이(PIA)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쌍용차는 임대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더욱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쌍용차는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와 함께 재무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뿐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쌍용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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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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