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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6주만의 복귀, 또 다시 자극적인 맛 가득
2020-09-23 00:33:30 2020-09-23 00:33:3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함소원이 6주만에 복귀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내의 맛은 시청자들이 함소원과 진화 부부를 오해할 만한 상황만을 펼쳐놓았다.
 
22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는 6주만의 복귀한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또한 6주간 방송에 나오지 않으면서 불거진 불화설, 하차설에 대해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러한 모습에 당황한 함소원은 무슨 기자회견 같다고 말을 했다. 6주간 출연을 하기 전에는 중국마마와 함께 출연했던 함소원은 이날 홀로 등장을 했다. 이에 김영란은 중국 마마가 왜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중국 가셨다. 마마 소식은 SNS로 확인 하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불화설이면 방송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최근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3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결별설, 하차설 등에 휩싸였다. 특히 아내의 맛에서 늘 육아 문제 등으로 충돌이 잦았던 함소원과 진화 부부였기에 두 사람의 불화가 하차 원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하차가 아니며 여러 커플이 참여하고 있어 출연이 로테이션으로 진행된다고 해명을 했다.
 
불화로 인한 결별설과 하차설은 결국 아내의 맛이 두 사람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번 아내의 맛은 두 사람의 갈등을 주로 조명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하는 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정확히는 보여줄 필요가 없었다. 두 사람의 갈등이 화제가 되다 보니 굳이 부부의 극복을 보여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6주만에 복귀한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도 또 다시 남편 진화와 다투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화는 어지러운 집안과 딸 혜정의 더러운 옷에 잔소리를 쏟아냈다. 앞서 함소원은 혜정과 친구 가빈의 싸움, 육아 전문가 오은영과의 만남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던 터. 이에 함소원은 빨리 아이 옷을 갈아 입히라는 진화의 독촉에 대립을 했다. 결국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졌다. 이 모습에 딸 혜정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급기야 자리를 피하다 넘어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자막 역시도 진화와 함소원이 각자의 일 때문에 72시간 만에 만났음에도 싸움을 한다고 지적을 했다. ‘아내의 맛은 또 다시 함소원과 진화의 다툼에만 초점을 맞췄다. 또한 두 사람의 싸움에 불안해 하는 아이의 모습까지 온갖 자극적인 맛을 한가득 집어 넣었다.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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