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노조 대표단과 첫 단체교섭
입력 : 2020-09-28 18:26:32 수정 : 2020-09-28 18:26:3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노동조합들과 단체협상을 위한 첫 공동교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준법경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무노조 경영'의 폐기를 선언한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번 교섭은 삼성전자 측의 준법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함께 꾸린 교섭대표단은 최근 삼성전자에 내달 중순께 단체교섭을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

삼성전자 측은 노조의 교섭 요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자고 회신했다. 현재 노사는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측 교섭대표단은 삼성전자 내 기존 1·2·3노조에서 각 1명, 가장 규모가 큰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4노조)에서 7명 등 총 10명으로 꾸릴 예정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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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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