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잡기 위해 분주한 유통가
입력 : 2020-10-01 06:00:00 수정 : 2020-10-01 06:00: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최근 동물보호와 환경 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가는 비건(Vegan)을 잡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이들을 겨냥한 비건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 앱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은 비건 식단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별도의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이 신사업으로 론칭한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에서는 유기농뿐 아니라 비건(vegan), 친환경, 무보존료, 동물복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인증 등 건강 친화적 안전 먹거리와 관련된 60여가지의 인증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우수 상품을 엄격히 선별해 판매한다.
 
정식품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건강담은 야채가득·야채과일 V19'와 '리얼 자연담은 한끼생식' 등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동물성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과 연구를 하지 않으면서 생산 과정상에서 동물성 원재료와 교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는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투썸플레이스도 한국 비건 인증을 받은 비건 간식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은 달걀, 우유,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베이커리' 2종을 판매 중이다.
 
비건은 화장품 업계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롭스는 비건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을 입점 시켜 왔으며, 10월부터 매월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제품들을 소개하고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 아워글래스를, LF는 아떼(ATHE)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비건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글로벌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면서 유통가는 새로운 구매 세력으로 떠오른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스무디킹 서울역사점에서 달걀, 우유, 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베이커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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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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