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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연말연시 새 디자인 커버가 뜬다
‘불편한 편의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밝은 밤’ 에디션판 인기
2021-12-29 17:38:30 2021-12-29 17:38: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연말연시를 기념해 책 커버를 새롭게 단장한 책들이 재차 순위가 상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2~28일 인터파크도서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불편한 편의점’ 윈터 에디션 버전은 이번 주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올해 7월 말 소설 분야 베스트벨러 첫 진입 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순위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책은 40대 여성(26.2%), 30대 여성(20.2%) 독자들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15만부 돌파를 기념해 표지를 눈 내리는 디자인으로 바꾼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최근 기프트 에디션 버전으로 나와 독자들의 손길을 타고 있다. 최단기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1, 2권을 합치고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올해 7월 출간된 소설 ‘밝은 밤’도 기존의 노을 이미지 대신 별이 떨어지는 이미지의 ‘별밤 에디션’으로 새롭게 나와 주목 받고 있다. 물리적 상품으로서의 책에 대한 소장 욕구를 자극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현정 베스트셀러 담당은 “새로운 디자인 커버를 씌우면 특별판으로 주목을 받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겨울철 문학에 대한 관심이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찾는 독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번 주에는 정치인들의 도서도 높은 순위로 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관한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굿바이, 이재명’ 이 주요 서점가 종합 10위 안에 들었다. ‘흔한 남매’ 시리즈,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등 아동 서적들과 ‘트렌드 코리아’, ‘이순신의 바다’, ‘미드라잇 라이브러리’ 등도 지난 주에 이어 상위권을 지켰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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