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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채무 첫 1000조 돌파…전년비 94조3000억↑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8.1%
2023-05-31 21:11:27 2023-05-31 21:11:27
지난해 6월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감사원이 2022년도 국가결산 검사·감사활동을 시행한 결과,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31일 정부의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확정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결산보고서를 보면 작년도 국가채무(중앙정부 기준)는 총 1033조4000억원입니다. 지난해 대비 94조3000억원이 늘어난 겁니다.
 
감사원은 국가채무가 증가한 배경에 일반회계 적자 보전에 82조6000억원, 서민주택 자금지원 등에 16조3000억원이 투입돼 국채가 증가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8.1%로 전년도보다 2.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작년 세입 573조9000억원, 세출 559조7000억원은 기재부 집계와 감사원 계산이 일치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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