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국내 유일 클래식 음악 분야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은 자사의 '티켓통' 앱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5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자벨 파우스트‘ 공연 티켓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자벨 파우스트 공연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자벨 파우스트의 협주곡 내한 공연으로, 12월15일 단 1회 공연하며 올 한해 대미를 장식할 기대작입니다. 본 공연의 후원사인 토마토클래식은 12월11일까지 티켓통 유료 구독자 대상으로 R석 초대권 2장을 증정합니다.
이자벨 파우스트‘ 공연 포스터.(사진=토마토클래식)
이자벨 파우스트는 부천아트센터에서 조반니 안토니니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곡을 들려줍니다. 이들이 시대악기 스타일로 연주하는 모차르트 협주곡은 개관 이후 ’음향의 전당‘이라는 별칭을 얻은 부천아트센터의 아름다운 잔향과 만나 더욱 빛을 발할 전망입니다. 시대악기 스타일이란 작곡가가 곡을 만들 당시의 악기, 조율 방식과 연주법, 편성 등을 살려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자벨 파우스트는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디아파종 황금상, 독일 에코클래식 등에서 주목받아 여러 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자벨 파우스트는 1997년 25세에 첫 음반으로 젊은 음악가상을 수상했고 2012년 베토벤 소나타 음반으로 실내악상을, 2017년 모차르트 협주곡으로 올해의 음반상과 협주곡상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도 슈만 피아노 4중주와 5중주 앨범으로 실내악상, 브리튼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으로 협주곡상 등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자벨 파우스트는 바로크 시대악기 스타일 음악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등 정통 고전, 낭만파 음악과 바르톡, 브리튼 같은 현대음악까지 두루 섭렵해 “두려움 없는 바이올린계의 리더”라는 수식어를 붙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이자벨 파우스트 내한 최초로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2017년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상과 협주곡상을 수상했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앨범 중 3곡을 들려주며 당시 앨범에 참여했던 오리지널 멤버들 그대로 무대에 오릅니다.
앨범은 모차르트 당시대의 소편성 구성과 악기 특성을 그대로 살린 시대악기 스타일대로 연주해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시대악기 전문 연주단체인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와 지휘자 조반니 안토니니가 이번 공연에도 그대로 동행합니다.
공연에서는 음반에 실린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중 1번(K.207), 4번(K.218), 5번(K.218)과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K.525)을 연주합니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총 5곡으로, 1번은 17세에, 2번부터 5번까지는 19세(1775년)에 작곡했습니다.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독주자에게 화려한 기교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젊은 모차르트의 풍부한 정서가 반영된 명랑하고 밝은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1번은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 스타일이, 5번은 튀르키예를 상징하는 요소를 넣어 '튀르키예'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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