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클릭' 지적에…"제자리에 있었다" 반박
"집권플랜본부 두고 왜곡…대선 준비는 당연"
2025-02-14 22:28:23 2025-02-14 22:28:23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4일 "자꾸 내가 '우클릭'한다고 몰아가는데, 원래 제자리에 있었을 뿐"이라며 "민주당은 서민을 위해, 분배에 집중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이동형TV' 캡처)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동영TV'에서 "보수 정권이 '성장 담론'이라는 어젠다를 빼앗기게 되니, 프레임 공격을 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성장을 해야 나눌 수 있다. 어떻게 있는 걸 어떻게 빼앗을 수 있겠냐"며 "언론이 우리 쪽에 유리한 건 다 왜곡·조작하고, 저쪽(국민의힘)은 미화하다 보니 세뇌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수는 유능하지만 부패하고,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하다'는 프레임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됐다"며 "민주당이 '가난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 보니, 퍼주기 하는 게 주목적이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의 대선 행보와 관련해선 "정당은 집권 후 집행 계획을 미리 짜놔야 한다. 대선 준비는 원래 일상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집권플랜본부 출범도 너무 당연한 건데, 이상하게 해석한다"고 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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