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토마토그룹의 IT 계열사 토마토체인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토마토체인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의 개발사 아바랩스와 메인넷 고도화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체결되었으며 민남기 토마토체인 대표와 루이지 도노리오 데메오 아바랩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서명을 마쳤습니다.
협약의 핵심은 토마토그룹의 자체 메인넷인 ‘통통체인’을 아발란체 L1(Layer 1, 구 서브넷)으로 마이그레이션(기존 시스템·데이터를 다른 플랫폼이나 환경으로 옮기는 과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바랩스는 토마토체인 측에 △블록체인 및 지갑 통합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제공 △공동 마케팅 캠페인 등을 지원해 토마토그룹의 결제 및 정산 플랫폼 개발을 돕습니다.
토마토체인은 아발란체의 우수한 확장성과 속도, 보안성을 도입해 금융 당국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토큰 결제 및 정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아바랩스를 국내 결제 게이트웨이(PG) 및 부가가치통신망(VAN) 기업들과 연결하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 매뉴얼 개발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토마토체인 관계자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아바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통통체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바랩스의 선진 기술이 토마토그룹이 영위하는 금융, 미디어, 플랫폼 등 다양한 제반 사업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바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히는 동시에, 토마토그룹의 서비스가 아발란체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온보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토마토그룹의 IT 계열사 토마토체인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미지=토마토체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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