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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위암·식도암 병용임상서 유효성 높여"
입력 : 2020-12-30 오전 8:58:00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중국에서 수행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병용임상 결과 위암, 식도암에서 의미 있는 통계를 얻었으며, 리보세라닙과 화학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식도암 임상 결과 17명에게서 완전관해가 관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중국 학술저널 등에 발표된 논문에는, 중국 장쑤성 슈양병원에서 진행성 위암 2차 이상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테이수노를 투여한 결과가 실렸다. 이에 따르면 병용 투여했을 때 테이수노 단독 투여 대비 객관적 반응률(ORR)이 30%에서 45%로 높아졌으며, 질병통제율(DCR)은 55%에서 85%로 개선됐다. 특히, 부분관해가 6명에서 9명으로 늘어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허베이의과대학에서 진행성 식도암 환자 101명 대상 임상에서는 방사선치료와 리보세라닙,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한 결과, 51명의 환자 중 17명(33.3%)에게서 완전관해 사례가 관찰돼, 방사선치료와 카페시타빈을 단독투여해 얻은 완전관해 환자 9명(18%)보다 월등히 많았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ORR은 90.2%, DCR은 98%로 카페시타빈 단독투여군 환자의 ORR(72%), DCR(92%)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다수의 논문을 통해 위암, 식도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 리보세라닙의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번 병용임상 결과는 리보세라닙의 가치와 범용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김창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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