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2주간 갤럭시S21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된 3종 중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있는 기종은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블랙이었고 갤럭시S21 팬텀그레이,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실버가 뒤를 이었다.
갤럭시S21 모델은 40대 여성(13.4%)이 가장 많이 구매했고, 갤럭시S21+는 20대 남성(13.7%) 고객이 가장 많았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울트라 512GB 기종은 모두 30대 남성(각각 17.6%와 23.7%)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갤럭시S21 개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이 갤럭시S21 출시와 함께 선보인 '꿀조합' 프로모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첫선을 보인 꿀조합은 자급제폰을 구입한 후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특별할인 요금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1 꿀조합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처음 꿀조합 프로모션을 선보였던 아이폰12 가입자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조합 프로모션 출시 전인 갤럭시노트20과 비교하면 갤럭시S21 자급제의 알뜰폰 요금제 가입 고객은 15배 성장했다.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69%로 가장 높았다. 일반 알뜰폰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 50%보다 높은 수치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자급제+알뜰폰'의 꿀조합이 선택받도록 특화 요금제 상품과 별도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