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5일 이사회에서 이성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성현 줌인터넷 인심 대표이사. 사진/줌인터넷
이 신임 대표이사는 씨티뱅크·스턴밸류매니지먼트·딜로이트컨설팅·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기업을 거쳤다. 특히 비트코인 거래소 업비트를 서비스하는 핀테크 기업 두나무에서 핀테크 사업 총괄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을 이끈 바 있다.
줌인터넷은 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기존 포털 사업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과 테크핀 기업 '프로젝트바닐라' 등 테크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줌인터넷의 다양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증대시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빠른 조직으로 변화하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정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줌인터넷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