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4일 대전보호관찰소와 대전고검을 방문한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간부들은 만나지 않는다.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이 세 번째 현장 행보로 24일 대전보호관찰소와 대전고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박 장관은 24일 오전 10시20분 대전보호관찰소에서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직접 전자감독 대상자와 화상 면담을 하고, 소년 외출 제한 음성감독 시연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후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대전고검에서 강남일 고검장 등 간부들과 고검 업무의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시간 대전지검 간부들의 영접이나 예방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 취임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다. 박 장관은 이달 10일에는 인천지검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을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고, 직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다음 달 5일 목포스마일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장관은 이후에도 법무부 소관 검찰, 출입국, 교정, 범죄예방 등 각 실·국·본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법무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