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함소원은 진화와의 파경설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같다. 저는 이 가정을 지켜낼 것이다. 너무 사랑했기에 나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국경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고 생각했다.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함소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진화와 입맞춤을 하는 모습, 가족들과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매채는 25일 함소원과 진화가 끝내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함소원은 SNS를 통해 “침묵”이라는 글을 남겼다. 무분별한 보도 및 추측성 댓글이 이어지자 함소원은 “이제 그만해달라”고 호소를 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초 한국과 중국에서 진화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당시 1976년생인 함소원은 18세 나이가 어린 1994년생 진화와 결혼해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그 해 결혼 결혼식을 올렸으며 12월 딸을 출산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의 시부모도 방송에 출연해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방송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온갖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함소원이 시어머니와 함께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알려줬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절임 채소를 일컫는 단어로 우리 김치와는 다른 중국 쓰촨 지역의 음식이다. 더구나 최근 일부 중국인들이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관련 이슈와 맞물리면서 논란이 됐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함소원의 방송 하차 요구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1월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해 방송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동원돼 영리 활동을 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며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 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 증거가 다수 있다. 계속되는 망언, 한국인으로서 너무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채 김치 사진과 함께 “#김치”라는 글을 남겨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한 함소원은 먹튀 논란에까지 휘말렸다.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함소원이 홍보해주겠다고 광고해주는 척하더니 똑 같은 상품을 만들어 판다고 주장을 했다. 이에 함소원은 포항바이오파크 관계자의 공식 입장을 직접 캡처해 발빠르게 대응을 했다.
계속된 논란 속에 함소원은 SNS를 통해 발빠르게 대응을 하면서 정작 김치 사진 사과 대응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대중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함소원 진화.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