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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픽리포트)데브시스터즈 기지개 켤까
입력 : 2021-03-12 오전 6:00:00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쿠키런:킹덤은 현재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국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출시된 쿠키런:킹덤은 남성 중심 MMORPG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RPG와 SNG(Social Network Game)를 결합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저연령층, 여성 게이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쿠키런 IP 기반의 SNG와 게임 라이프사이클이 긴 수집형 RPG의 시너지를 생성함. 국내 최고 수준의 DAU(Daily Average User)를 기반으로 다양한 과금 게이머로 구성돼 있습니다.
 
쿠키런,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수년간 운영하는 과정에서 쿠키런 IP의 풍부한 세계관과 캐릭터 및 스토리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콘텐츠 수급도 원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시 이후 아마존 AWS 등 내외부의 문제로 다수 점검 시간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초반 매출 규모가 유지되고 DAU는 오히려 증가하기 때문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브시스터즈. 사진/뉴시스
 
2021년 매출액 2,744억원(YoY +286.6%), 영업이익 1,022억원(YoY 흑전)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형은 작년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쿠키런:킹덤의 일매출액이 평균 5.7억원 수준 안정화되는 것을 가정하여 산출했습니다. 아직 게임 출시 후 초반이고 해외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프로모션 시기 및 신작 게임 출시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지만 1분기 및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또 쿠키런:킹덤 관련 개발자 충원으로 인건비가 증가하고 마케팅비와 게임수수료비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형 성장이 크기 때문에 추정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1월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현재 높은 DAU와 일매출이 유지되고 신작 게임 모멘텀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는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사진/뉴시스
 
출처 - IBK증권 
 
권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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