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성훈이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종영소감을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14일 시즌1의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을 했다.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결사곡’은 1회부터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어 지난 8회 TV조선 드라마 최초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더불어 15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대 남편이자 인생 멘토로 있던 송원(이민영 분)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판사현 역의 성훈은 “아직까지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시즌 1을 보내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게요”라고 시즌 2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성훈의 종영소감과 더불어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 전노민 등이 ‘결사곡’ 시즌1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병원장이자 40대 남편 신유신 역으로 완벽한 사랑꾼의 이중생활을 보여준 이태곤은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16회까지 여러분들을 만나게 됐다”라며 안전하게 마무리된 시즌 1의 끝을 자축했다. 이태곤은 “신유신을 사랑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수줍은 인사로 팬들을 챙기는 센스까지 잊지 않았다.
신유신(이태곤 분)의 아내이자 라디오 PD 사피영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주미는 “매력적인 사피영이라는 캐릭터로 4개월간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운을 띄운 뒤 “멋진 피영이를 써주신 작가님, 예쁘게 찍어 주시려고 항상 애써 주시는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회를 남겼다. “저도 너무 궁금한 시즌 2,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즌 2에 대한 관심 역시 고취했다.
30대 아내이자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이가령은 “설레고 떨리는 첫 리딩을 한 지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마지막 방송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큰 배역이 처음이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던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부족함을 채워나가며 사랑받을 수 있는 혜령이가 될 수 있도록 시즌 2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파이팅 넘치는 시즌 2 각오를 덧붙였다.
30대 남편 판사현을 사로잡은 연상녀 송원 역 이민영은 “송원으로 살아서 너무 따뜻한 시간이었다. 아픔이 있지만 그걸 단단히 이겨낸 송원이 너무 좋았고, 따뜻한 송원을 시청자분들이 많이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송원을 감싸준 애청자분들로 인해 큰 힘과 감동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이민영은 “송원처럼 따뜻한 선함을 놓지 않는 이민영으로 살아가겠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50대 부인이자 라디오 방송 메인 작가 이시은 역으로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친 전수경은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고맙다. 시은이를 위해 함께 울어 주시고 때론 분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뜨거운 호응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그리고 “여러분이 주신 사랑 잊지 않을 것”이라고 특유의 밝은 인사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50대 남편이자 대학교수 박해륜 역으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전노민은 “정말 KTX처럼 빠르게 달려왔다”라며 촬영의 기억을 떠올렸다. 40대 남편 신유신과 연인으로 발전한 아미 역 송지인은 “좋은 선후배님들, 스태프분들과 시즌 1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짧지만 굵은 진심을 선보이며 시즌 2 또한 열심히 촬영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50대 남편 박해륜의 마음을 흔드는 남가빈 역 임혜영은 “훌륭한 배우들과 작가님, 감독님 이하 현장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남가빈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남가빈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성훈 종영소감. 사진/지담미디어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