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요절복통 ‘학교 탈출 미션’에 성공하며 ‘뽕 6’만의 특급 우정을 입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3회는 전국 집계 기준 시청률 10.3%를 기록해 분당 최고 시청률 11.6%까지 치솟으며 수요일 예능 전 채널 1위의 위엄을 여실히 증명했다. 또한 지난 3월10일 방송된 42회가 기록한 시청률 10%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라는 주제 아래 트롯맨들의 단합력을 확인해보는 특별 수업이 진행됐다. 트롯맨들은 ‘추리의 방’부터 ‘음악의 방’, ‘댄스의 방’, ‘쟁반 노래방’을 통과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 가득한 ‘뽕력’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트롯맨들은 수업과 동시에 낯선 뽕맨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여느 때와는 다른, 의문스러운 시작을 알렸다. 늦은 시각 암흑 속 교실로 끌려간 트롯맨들은 ‘우정 향상 수업’의 일환으로 총 5교시 수업을 진행, 각 방의 미션을 성공해야 학교를 탈출할 수 있는 특별 수업에 나섰다.
1교시 ‘추리의 방’에 입장한 트롯맨들은 교실 속 여러 단서들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어렵게 찾은 단서 종이마다 ‘메롱’, ‘아니지롱’이 쓰여있어 낭패를 봤다. 트롯맨들 역시 계속된 단서 찾기에 실패하자 병아리 소리, 수탉 소리, 외계인 소리 등 개인기를 대방출하면서까지 힌트를 요청했다.
그러던 중 김희재의 예리한 관찰력 덕분에 마우스 패드에서 최종 단서를 찾았고, 임영웅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암호 찾기에 성공, 극적으로 2교시 교실로 가는 열쇠를 획득했다.
트롯맨들은 2교시 ‘음악의 방’과 3교시 ‘댄스의 방’으로 나눠진 교실에 각각 세 명씩 나눠서 들어섰고, 천장에 매달린 밀가루 풍선으로 인한 극강의 공포 속 미션에 돌입했다. 먼저 2교시 ‘음악의 방’에 들어선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지난 ‘영웅뽕색’ 수업 때 받았던 노래방 점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미션을 할당 받았다.
이에 임영웅이 ‘진또배기’, 영탁이 ‘보라빛 엽서’, 이찬원이 ‘막걸리 한잔’ 등 ‘미스터트롯’ 당시 진선미 메이드곡 바꿔 부르기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실패했다. 이에 세 사람은 ‘미스터트롯’때 함께 불렀던 ‘둥지’를 힘을 모아 열창했고 100점을 받아 겨우 방 탈출에 성공했다.
3교시 ‘댄스의 방’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노래 제목을 듣고 '안무 일심동체'를 이뤄야 하는 미션에 각종 안무 동작을 선보였으나, 한 끗 차이로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밀가루 풍선 폭탄 세례를 받았다. 세 사람은 심기일전해 미션에 연이어 도전했고, 완벽 호흡을 선보이며 대동단결에 성공했다.
이어 6명의 트롯맨들이 열쇠를 들고 ‘뽕 매점’을 찾은 가운데 트롯맨들은 ‘뽕매점표 특별 한우’를 먹기 위해 붐선생님이 제시한 주제어를 듣고 관련된 단어를 6명이 모두 다르게 써야만 하는, ‘눈치 게임’에 도전했다. 첫 번째 게임을 놓친 트롯맨들은 붐선생님과 홍현희 매점 사장님의 고기 흡입 모습에 홀려, 깜찍한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한우 한 점 획득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마침내 눈치 게임에 성공한 트롯맨들은 본격적인 한우 먹방을 선보였고, 에너지를 얻은 트롯맨들은 마지막 관문을 해결하기 위해 5교시 교실로 이동했다.
5교시 ‘뽕반 노래방’에서는 추억의 예능 ‘쟁반 노래방’이 이어졌고, 트롯맨들은 첫 도전을 시작하자마자 첫 번째 소절에서 가사를 틀려 쟁반을 맞았고, 당혹감을 드러낸 것도 잠시 이내 단체 연습을 돌입했다. 그러나 여러 찬스를 사용했음에도 더 어려워진 미션으로 인해 트롯맨들은 단합력이 흔들린 채 제한된 시간에 쫓기고 말았다.
하지만 트롯맨들은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박자에 정확히 맞춰 노래를 완벽하게 부르며 감격적인 미션 성공을 거뒀고, 각 교실에서 얻은 열쇠로 의문의 금고를 열자 트롯맨들을 위한 ‘특급 우정 반지’가 등장, 감동을 더했다.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